<시황>

<거래소>

 530선에 간신히 턱걸이 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98포인트 오른 533.68로 출발, 오전 중 54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으나 장 막판 들어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상승폭이 급격히 축소돼 결국 1.80포인트 상승한 530.5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1031억원이나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으나 기관은 23억원을 순매도, 14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799억원을 순매도해 불안감을 드러냈다. 거래량은 4억6638만주, 거래대금은 1조582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부진했다.

<코스닥>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전형적인 ‘전강후약’ 장세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개인들이 현금확보에 주력하면서 결국 전날보다 0.37포인트 떨어진 62.99로 마감됐다. 개인들은 264억원을 순매도, 미 테러사태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주식을 처분했다. 외국인들은 5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16일 연속 매수우위 기조를 유지했다. 이례적으로 일반법인 등 기타 투자주체가 이날 올 들어 가장 많은 304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727만주와 1조9167억원에 달했다.

 

<제3시장>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연출했다. 장초반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시장을 견인할 재료를 찾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0.41% 하락한 9646원을 기록했다. 저가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거래량은 전날보다 20만주 감소한 173만주, 거래대금은 3000만원 증가한 4억5000만원이었다. 전날에 이어 바이스톡과 훈넷이 각각 거래량과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148개 거래종목중 상승 34개 종목, 하락 38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 종목은 62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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