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기지국 및 중계기용 고주파(RF) 전력증폭기 전문업체인 아트랩(대표 송수달 http://www.artlabs.co.kr)은 최근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IMM창업투자·중앙창업투자 총 3개의 벤처캐피털사로부터 27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9년 2월 설립된 아트랩은 지난해 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온 25W급 선형전력증폭기(LPA:Liner Power Amplifier)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 주목 받는 벤처기업이다. ‘꿈의 앰프’라 불리는 LPA는 무선통신 신호를 증폭, 기지국에서 잡음을 효과적인 신호로 처리하게 하는 이동통신 기지국 및 중계기의 핵심장치다.
올해 아트랩은 소모전류가 극히 낮은 다채널전력증폭기(MCPA)를 자체 개발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구우석 심사역은 “아트랩 내부 인력들이 이미 LPA분야에서 타사와 비교했을 때 우수한 제품 성능과 개발·생산·판매의 경험이 풍부하며 국내시장뿐 아니라 중국시장의 성장이 예상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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