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네트워크장비 생산업체인 아이돔(대표 박광수 http://www.idom.co.kr)은 최근 WDM방식을 사용, 전송거리 및 확장성을 크게 개선한 광컨버터를 개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두 개의 코어를 이용해 신호를 송수신하는 기존 광컨버터와 달리 한 개의 코어로 100Mbps 속도로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기존 2코어 방식의 컨버터는 포인트 투 포인트 방식으로 전송거리가 20㎞로 제한될 뿐 아니라 확장성에 한계가 있으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전송거리가 40㎞에 이를 뿐 아니라 7개 사이트까지 연결할 수 있어 유연한 네트워크망 구축 및 광케이블 포설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지하에 설치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옥외설치가 가능한 박스타입으로 설계돼 설치 및 운용이 편리하다.
아이돔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케이블TV의 망사업자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에는 연간 2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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