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cdma2000 시장 확대와 무선인터넷 이용자 증가에 따라 cdma2000 전용 이지아이(ez-i) 패킷요금제 4개와 무선데이터 접속요금제 3개를 새롭게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LG텔레콤이 새로이 신설한 패킷요금제는 표준요금 대비 52∼79% 할인된 것으로 특히 cdma2000의 주력 서비스인 자바·MMS·VOD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경우 사용 패킷 중 50%를 추가 할인해주도록 했다.
LG텔레콤은 “이번 cdma2000 전용 요금제는 멀티미디어 서비스 비중이 점차 증대될수록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무선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을 뒀다”고 설명했다.
월 기본료 2500원인 이지아이 라이트(800패킷 기본제공)는 표준 요금보다 52% 할인되며 또한 무선인터넷 다량 사용자들을 위한 이지아이 프리미엄 요금서비스(최대 1만5000패킷 기본제공)는 일반요금 대비(월 9만7500원) 79% 할인된 2만원이면 이용가능하다.
LG텔레콤은 이와 함께 PDA·PCMCIA·노트북PC 등 부가통신 기기를 통해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최대 84%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무선데이터 접속 서비스 요금제도 새롭게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텔레콤은 기존 IS95A·B 요금제도를 변경, 가입자가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시간대별로 구분돼 있는 기본 제공시간을 없애 시간대 구분없이 저렴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선인터넷 다량 사용자를 위한 요금도 신설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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