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달 15일 X박스 출시에 앞서 대대적인 광고 공세에 들어간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S는 잡지·TV광고를 시작으로 타코벨 등과의 공동 마케팅, 주요 40개 시에서의 시연 등 5억달러 규모의 X박스 광고·마케팅 공세를 계획하고 있다.
MS는 우선적으로 X박스의 핵심 고객층을 15∼25세의 젊은층으로 잡고 게임잡지와 젊은층 대상의 MTV, WB 등 방송국을 통한 광고공세를 개시키로 했다. 또 7000개의 점포망을 갖춘 멕시코 음식체인인 타코벨을 비롯해 반스, 소비 등과의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MS는 특히 미국내 주요 40여개 시에 18개의 바퀴가 달린 대형 맞춤트럭을 동원해 임시 전시장의 문을 열고 이 곳에서 한 개 시당 50대의 X박스를 배치해 방문객들이 직접 시연해보도록 할 방침이다.
MS의 X박스 담당 최고임원인 로비 배치는 X박스의 출시가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지연된 데 대해 상세한 설명을 회피했으나 “지난달 미 테러참사와 출시연기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X박스가 MSN, 윈도XP와 함께 MS 소비자 전략의 3개 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X박스를 대행생산하는 플렉스트로닉스인터내셔널은 멕시코 공장에서 올해말까지 주당 10만대씩의 X박스를 출하할 계획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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