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안테나와 고주파(RF) 부품 및 개인휴대단말기(PDA)폰 제조업체인 미래테크(대표 배정빈 http://www.meerae.com)는 최근 광주시의 민관 중국사절단으로 중국을 방문, 중국 내 단말기 제조허가 및 판매망을 가진 선전의 텔스다사와 유럽형이동전화(GSM) 계열 단말기 2100만달러어치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유럽 규격인증과 중국 입망규격을 승인받는 즉시 수입신용장(L/C)을 공개하기로 했으며 디자인도 텔스다 측에서 요구한 대로 전면 외관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
미래테크는 또 올초부터 수출계약을 추진해온 중국 이동통신 중계 전문회사 위니스인터내셔널과 조만간 GSM PDA폰 1만대를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중싱통신과는 CDMA PDA폰(모델명 CDMA 1X-95C)을 중국 시장에 적합한 UIM(User Identity Module)카드 방식으로 수출키로 하는 상세 양해각서를 다시 교환했다.
이밖에 닝보버드·CEC중국전자사와 최소형 내장형 안테나를 신개발 모델에 적용키로 합의함에 따라 중국에서 내장형 안테나 메이커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배정빈 사장은 “세계 최소형 내장형 GPS 안테나의 경우 국내외 업체와 납품 및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장형 휴대폰 안테나를 비롯해 특수기능 안테나, 신규사업인 PDA폰 등 단말기 분야의 마케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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