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오티스(대표 장병우 http://www.otis.co.kr)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기계실없는(MRL) 엘리베이터를 자체 양산하고 본격적인 내수시장 공략에 들어간다.
LG오티스는 다음주부터 MRL엘리베이터 ‘Gen-2’의 양산체제에 들어가 내년에 600대의 MRL승강기를 내수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
Gen-2는 별도 기계실이 필요없어 소규모 아파트, 오피스빌딩에 설치하기 적합하며 영구자석형 동기전동기를 사용해 전력소모율도 크게 줄였다.
LG오티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오티스가 생산한 Gen-2기종을 일부 국내에 보급했으나 이번 자체 생산을 계기로 공급가격을 30% 가량 인하하고 동양에레베이터와 현대엘리베이터, 송산특수엘레베이터가 장악해온 국내 MRL승강기 내수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방침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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