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휴대폰제조업체협의회(가칭)가 설립될 전망이다.
1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수출간담회에서 산자부와 전자산업진흥회·관련업계는 우리 중소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업체간 정보교환을 위해 전자산업진흥회를 중심으로 하는 휴대폰제조업체협의회 발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산자부 생활산업국 정태신 국장과 전자산업진흥회 이희준 이사, 부품연구원 김춘호 원장, 삼성·LG 등 휴대폰 및 PC 제조업계 사장·임원이 참석했다.
산자부와 진흥회는 이미 협의회 발족을 위한 준비작업은 거의 마무리한 단계로 조만간 회원사를 확정하고 회장 및 임원 선출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폰제조업체협의회는 우리나라 휴대폰산업이 타산업과 달리 경기침체속에서도 수출이 계속 늘고 있는 효자품목임에도 불구하고 구심점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설립되는 것으로, 특히 제조업체간 원활한 정보교류를 통해 개별기업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수출시 애로와 로열티 문제 등에 공동대응하게 된다.
한편 팔레스호텔에서 조찬으로 진행된 정보통신산업수출간담회에서는 삼성·LG·현대큐리텔·세원텔레콤·스탠다드텔레콤·삼보컴퓨터 등이 참석해 수출시 애로점과 수출시장 동향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자산업진흥회는 △올해 휴대폰 수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72억34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과 △지난 5월부터 고부가가치제품인 노트북PC 수출이 데스크톱PC를 초과하기 시작해 전체 PC 수출시장 여건이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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