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운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윈도XP, 오피스XP, 닷넷 등이 특허 위반 소송에 휘말렸다.
19일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디지털권리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터트러스트는 이달 25일 공식 발표되는 윈도XP를 비롯해 MS의 미래 핵심 제품인 이들 3종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연간 매출이 800만달러에 불과한 소형기업인 인터트러스트는 앞서 지난 4월에도 MS의 제품에 대해 특허 침해소송을 새너제이 지방법원에 제기했는데 이번에 이를 확대한 것이다. 이 회사는 MS에 제품 출시 중지와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MS 대변인 짐 데스러는 “인터트러스트가 오히려 우리의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밝히며 “인터트러스트가 특허 침해와 관련된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쾌해했다.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인터트러스트의 특허 공세에 대해 MS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여 궁극적으로 MS로 하여금 인터트러스트를 인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진단을 하고 있다.
40종의 디지털 정보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인터트러스트는 오디오·비디오 복사 방지용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으며 어도비·AOL타임워너·BMG엔터테인먼트·노키아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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