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카드사업을 추진 중인 SK텔레콤과 5개 신용카드사들이 최근 서울시의 각서 제출 요구를 수용함으로써 모네타카드 발급이 본격 개시된다.
SK텔레콤과 5개 신용카드사들은 앞으로 제휴카드 발급·서비스에 대해 서울시의 사전승인을 얻겠다는 각서를 제출하고 서울 지역 모네타카드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본지 9월 26일자 12면 참조
5개 신용카드 발급사 가운데는 외환카드(http://www.yescard.co.kr)가 가장 먼저 22일부터 상용 발급에 나선다. 이에 따라 지난달 갑작스런 서울시의 각서 요구로 보급에 제동이 걸린 모네타제휴카드는 관련 제휴사들이 서울시에 승복함으로써 다음주부터 본격 재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모네타카드가 교통카드·전자화폐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카드로 발급될 경우 시당국의 사전승인을 얻어야 한다며 각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다만 카드사들은 현재 지하철 후불 교통카드시스템 운영업체인 씨엔씨엔터프라이즈와의 추가 분쟁도 남아 있어 빨라야 다음달께 모네타카드의 교통카드 기능이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상용 발급되는 외환 모네타카드는 SK텔레콤·SK의 마일리지 기능과 비자캐시 전자화폐·교통카드·각종 로열티 등을 통합한 상품으로 접촉식·비접촉식(RF) 칩이 탑재된 하이브리드카드다. 외환 모네타카드의 포인트는 이용금액 1000원당 모네타포인트 6점과 OK캐쉬백 포인트 3점 등 총 9점을 적립해주고, 사용자들은 단말기 구입이나 SK텔레콤·SK 가맹점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발급 신청은 011 대리점이나 외환카드 콜센터·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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