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록재단(이사장 구본무)은 17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자연휴양림 내에서 오종희 LG상록재단 부사장, 강상주 제주 서귀포시장 등 상록재단 및 서귀포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생태관찰로 및 학습자료 시설을 기증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자연생태관찰로는 LG상록재단이 자연환경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총 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 달여 간의 조성공사를 통해 완공, 서귀포시에 무상으로 기증한 것이다.
LG상록재단은 지난 98년부터 매년 수목원·휴양림·자연고원 등 생태적으로 보호 가치가 있는 곳에 생태관찰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산림청 산하의 국립수목원, 서울 길동의 자연생태공원, 경남 창녕의 우포늪,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 자연휴양림 등에 생태관찰로를 기증해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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