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CE 고성능 서버 사업 제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본 NEC와 고성능 서버 사업에서 협력한다. 이미 히타치·후지쯔 등과도 협력관계에 있는 MS는 이로써 일본의 빅3 컴퓨터업체 모두와 손을 잡게 됐다.

 17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NEC와 제휴해 고성능 서버 개발과 우수한 전산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 MS 회장 겸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이날 일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NEC는 일본에서 자체 서버와 함께 탄탄한 기업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NEC와 함께 장애가 없고 신뢰성이 높은 우수한 서버를 개발함은 물론 이 서버에 기반을 둔 우수한 전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64비트 윈도와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을 내장한 신뢰성이 높은 서버 개발 △개발될 서버와 MS의 인터넷 서비스인 닷넷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통합 서비스센터 설립 △MS의 닷넷 서비스 확대 등의 세가지 포괄적 사항에 합의했다.

 이 가운데 고성능 서버 개발은 특히 세가지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4웨이 32비트 프로세서에 기반을 둔 저가형(로엔드) 블레이드 서버와 랙 마운트형 서버 그리고 8웨이 이상의 32비트 혹은 64비트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폴트 톨로런트 서버 등이다.

 MS와 NEC는 서버사업 외에도 인터넷프로토콜 기반 SAN과 NSA 스토리지의 평가 및 테스트 작업에도 함께 나설 방침이다. 양사 관계자는 하지만 이번 협력이 자본협력까지로는 확대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MS는 작년 9월 자사의 윈도 운용체계를 사용하는 일본 기업 고객을 위해 후지쯔와 컴퓨터 서비스센터 설립에 합의한 바 있으며 이보다 앞서 6월에도 히타치와 비슷한 성격의 제휴를 맺었다. NEC도 이번 MS와 비슷한 성격의 협력을 1년전 HP와 합의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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