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및 임베디드 응용단말기 개발업체인 네트(대표 이진웅 http://www.netjoiner.com)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NT’를 운용체계로 탑재한 산업용 PC를 개발하고 최근 울산지역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협력사, 현대중공업의 자동화 생산현장에 200여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생산현장에서는 제조공정을 효율화하기 위한 생산관련 프로그램을 내장한 산업용 PC들이 배치되는데 가격이 300만원을 상회, 제조업체들에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네트가 개발한 산업용 PC는 일반적인 PC기능을 삭제하고 제어프로그램, 모니터링 프로그램, 제조물 수량 표시, 고정관리, 설비 관리 프로그램 등을 내장, 특정 목적에 맞춰 설계됐다.
기존 WBT와 마찬가지로 저장장치인 HDD 대신 플래시메모리를 장착하고 고가의 PC용 CPU를 사용하지 않아 가격을 기존 산업용 PC의 3분의 1 수준인 100만원대로 낮췄다.
특히 불필요한 전산시스템을 없애 내부구조가 간단하며 모든 공정을 중앙집중식으로 관리,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가 원활해 생산업체에서는 관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네트의 이진웅 사장은 “이번 제품 개발로 산업용 PC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시스템의 안정성, 높은 가격, 유지보수, 환경문제를 해결했다”며 “병원, 은행 등 일부 특정업무 수행을 위해 개발된 신클라이언트가 산업용으로도 이용가능해 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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