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무인경비업체들이 무료 체험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신규고객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소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기존 선두그룹인 에스원과 캡스가 시장을 확고히 차지하고 있는 데다 최근 영국계 보안회사인 첩시큐리티마저 뛰어들면서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경쟁이 치열해 중소업체들은 다양한 마케팅 방법으로 시장을 확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라며 “다양한 고객 확보방안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성원안전시스템(대표사 공병석 http:// www.bossi.co.kr)은 연 1회 무인경비 무료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집을 비울 때 비회원이 신청을 하면 자사 직원이 자택이나 사무실로 출장해 열선감지기 등 무인경비 시스템을 설치, 비회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안전하게 지켜준 후 철거하는 서비스다.
소비자 입장에선 안전여부를 직접 체험한 후 상품에 가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선택할 수가 있다.
고려정보통신(대표 이광호 http://www.korinc.com)도 기본적인 시큐리티 서비스외에 가족구성원의 출입 상황을 휴대폰의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주는 독특한 서비스를 새로 개발, 고객확보에 적극 나섰다.
또 오락, 문화 등 각종 콘텐츠와 꽃배달·음식주문 등 각종 생활편의서비스도 휴대폰을 통해 제공한다는 마케팅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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