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난항을 겪어오던 전자지불 분야 표준화작업이 급류를 타게 됐다.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ECIF·회장 박용성)은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그동안 현안으로 남아있던 전자지급결제 표준화 업무를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자지불포럼(의장 정인식)과의 공조를 통해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ECIF 설립 전부터 전자결제 표준화 업무를 추진해 온 전자지불포럼은 ECIF로부터 해당업무를 위임받아 제안서는 물론 중장기 사업계획수립 작업까지 맡게 된다. 따라서 표준화 작업의 산출물에 대한 지적재산권의 처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자지불포럼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표준개발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적재산권과 관련해 박용성 회장은 “통합포럼이 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만큼, 활동의 결과물에 대해서는 모든 이용자가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ECIF는 B2B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자상거래가 생산분야로까지 확산되어야 한다고 보고, ‘제품모델 기술위원회’를 창설키로 했다.
이 위원회는 제품생산에 필요한 설계도면과 형상정보 등 엔지니어링에 관련된 제품정보를 자유로이 교환하기 위한 표준(STEP, PLIB, PLCS 등)을 개발하게 된다.
전자상거래 통합포럼(ECIF)은 지난해 산자부와 정통부의 공동후원하에 설립된 단체로, 전자상거래 표준개발기관들을 통합해 중복 방지 등 효율적인 표준화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CIF는 대한상의에 사무국이 설치돼있으며, 현재 기업단체 등 900(정회원 700, 특별회원 200)여 회원이 가입해 활동중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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