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러 쇼크 이후 1개월 동안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6.86%, 8.5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증권거래소는 ‘미국 테러 사태 후 1개월 동안의 세계 증시 변화’라는 조사 자료에서 국내 증시 하락률이 미국·독일·프랑스·영국·일본·홍콩 증시보다 컸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독일 DAX(7.95%), 프랑스 CAC40( 6.40%), 영국 FT(0.16%) 등 유럽 증시는 테러사태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의 나스닥지수와 다우30지수는 각각 4.08%와 3.08%만 내렸으며, 일본 니케이225 평균주가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3.19%와 1.15% 하락하는 데 그쳤다. 반면 브라질(12.25%), 태국(13.21%), 싱가포르(12.28%), 말레이시아(12.55%), 대만(13.36%), 인도네시아(17.733%)는 국내 증시보다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11일에 비해 각각 6.41%, 6.64% 감소한 185조189억원, 35조8452억원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주가 동향은 전기전자업종이 삼성전자 등 반도체업종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18.41% 하락한 반면 통신업종은 4.26% 상승했다.
상장기업 하락률 상위 20개 종목에 포함된 IT기업은 아태우주통신(36.7%), 아남반도체(30.2%), 데이콤(29.4%) 순으로 나타났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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