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지멘스의 CEO인 파울 스토든이 유럽지역 PC 수요의 일시증가를 주장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토든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후지쯔지멘스가 PC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를 감지했다”며 “이것이 시장의 완전한 반등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매업체인 킹피셔와 미디어마크트 등으로부터 신규주문을 수주했으며 이같은 주문증가세가 크리스마스 시즌 이후까지 이어질지는 명확치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회계연도에 790만유로의 손실을 본 후지쯔지멘스는 최근의 주문증가에 힘입어 내년 3월 마감하는 올해 회계연도에서 3000만유로(2740만달러)의 세전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 매출이 1억유로 줄어든 25억유로를 기록했으며 올해 총판매 역시 7억유로 줄어든 59억유로를 예상하고 있다.
스토든은 “서버·기업고객을 위한 IT서비스 등에 주력해 내년에는 두자리 숫자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일 지멘스와 일본 후지쯔의 합작사인 후지쯔지멘스는 지난 2분기 유럽시장에서 7.3%의 시장점유율로 휴렛패커드·델컴퓨터·컴팩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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