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보드 생산업체인 라파즈코리아석고(대표 이창명)는 최근 J D 에드워드의 ‘원월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을 지난 1월부터 8개월에 걸쳐 생산·유통·회계·구매 등을 중심으로 추진했으며 윌러스·CGEY(캡제미나이 언스트앤영)와 공동으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로써 라파즈코리아석고는 실시간으로 각종 업무를 마감하는 것은 물론 중복업무가 단순화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이길주 전무는 “이미 자체 평가뿐 아니라 라파즈그룹 차원에서도 ERP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구축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라파즈코리아석고는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경영관리를 위해 ERP시스템과 연계한 중역정보시스템(EIS)도 도입할 예정이다.
라파즈코리아석고는 프랑스의 건축자재회사인 라파즈그룹의 국내 법인으로 98년 벽산석고보드와 동부석고보드를 인수한 바 있으며, 본사와 원활한 업무진행 및 국내 업체 인수에 따른 시스템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ERP를 도입키로 했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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