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서치 솔루션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저렴한 비용과 빠른 결과가 장점인 인터넷 여론조사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가 온라인 리서치 솔루션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웹 메일 업체 나라비전(대표 한이식)은 나라리서치(http://www.nararesearch.com)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웹 기반의 리서치 솔루션 ‘K-WSS(Kebi Web Survey System)’를 개발하고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패널 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설문 작성, 참여 유도를 위한 메일 발송, 데이터 수집과 결과 분석 리포트까지 전과정을 제공한다. 또 오프라인 설문조사기관의 검증된 조사방법론을 그대로 적용해 저렴한 비용과 최소인원으로 전문기관에 의뢰해 설문을 진행한 것과 동일한 설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리서치 사이트 베스트사이트( http:// www.bestcite.com)를 운영하는 베스트사이트(대표 안승욱)도 온라인 설문조사 자동화 솔루션 ‘웹사이터TM(webCiterTM)’를 개발하고 솔루션 판매사업에 나섰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마케팅 담당자의 설문 작성과 엔지니어의 설문용 웹 프로그래밍, 데이터의 통계처리 등 온라인 설문조사에 필요한 여러 단계의 과정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마케팅솔루션 업체 KPI네트워크(대표 맹진기 http://www.kpinetwork.com)도 리서치 솔루션인 ‘IRTS(Internet Research Total Solution)’를 선보였다. IRTS는 설문 작성에서 통계분석 보고서까지 설문조사 전과정을 온라인에서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밖에 인터넷 솔루션 업체 파레토(대표 김석준 http://www.paretoresearch.com)가 XML 기반의 데이터 유효성 검증 프로그램, 실시간 통계분석과 보고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온라인 리서치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프로그램 임대 서비스(ASP)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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