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대표 김상면)는 전동팽창밸브와 듀플렉서, 진동모터 등의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자화전자의 전동팽창밸브는 기존의 에어컨 및 공조기기에 사용되는 모세관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외부환경에 따른 시스템의 최적조합으로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확보한 제품이다.
전기전 신호로 밸브를 개폐해 냉매의 압력을 조절하는영구자석형 전동팽창밸브는 냉동·공조기기의 필수부품이다.
자화전자의 밸브는 자체 개발한 영구자석형 스테핑모터를 밸브 구동부에 채용, 고정밀의 냉매유량을 제거하는데 성공했으며 구동회로를 통해 개폐에서 전폐까지 500단위로 분할된 미세제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또 가역밸브이기 때문에 냉난방 회로에 사용이 가능한데다 각종 냉매에도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자화전자는 이와 함께 개발공진기 구조를 일체화해 가격을 낮추고 소형화 및 저손실을 실현한 듀플렉서를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일진전기(대표 홍순갑 http://www.iljinelectric.co.kr)는 적층형 칩배리스터, SC타입 칩배리스터, SMD타입 칩배리스터 등 칩배리스터 제품군을 출품한다.
일시적인 전압변화에서 전자회로를 보호하는데 쓰이는 일진전기의 적층형 칩배리스터는 기존의 백금이나 은·팔라듐 합금과 같은 고가의 내부 전극 대신 은전극을 사용해 제조원가를 20%이상 낮춘 제품이다.
또한 소결온도가 1000∼1200도에 이르는 은·팔라듐 전극과 달리 900도 정도에 소결이 가능해 저온동시소결공법(LTCC)을 적용, 공정을 간소화하고 부품을 소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또 높은 전압 조정범위와 빠른 대응 시간을 갖는 등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일진전기는 2003년 약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적층형 칩배리스터를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일진전기는 이밖에도 넓은 전압 범위를 갖는 SC타입 배리스터와 부피를 축소시킨 SMD타입 배리스터를 전시한다.
자동차용 커넥터 사업 외에 광통신부품과 이동통신부품사업을 향후 시장 경영의 두 축으로 삼고 있는 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 http://www.connector.co.kr)은 한국전자전에 저밀도다중분할접속(CWDM) 모듈 등 광부품과 온도보상소자(VCO) 등 이동통신 부품을 대거 선보인다. 한국단자는 지난해 전자전에서 다층 박막 간섭필터를 사용한 16채널 파장분할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광통신부품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한국단자의 CWDM 모듈은 4채널 및 8채널 제품으로 광통신 액세스망과 광중계기 등에서 사용된다. 한국단자는 특히 모듈내 필터, 점퍼코드 등 부품과 모듈의 패키지 기술까지 갖추는 등 100% 국산화에 성공해 CWDM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한국단자의 이동통신용 부품 중에는 VCO가 전시되는데 이중 듀얼타입 VCO는 5.5×4.8㎜의 초소형으로 IMT2000, PCS, GSM 등을 각각 지원한다.
이와함께 필터 WDM 등 신뢰성 확보에 성공해 광통신망 확대에 따른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삼영전자(대표 변동준)는 기존 액체전해질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에 비해 전도성이 좋고 고주파에서도 노이즈 및 리플제거 성능이 우수해 등가직렬저항(ESR)이 낮은 기능성 고분자 커패시터를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노트북PC, PDA 등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대용량 전압의 경우에도 여러개의 병렬 접속 커패시터가 필요한 기존 방식과 달리 하나의 제품으로 충분해 제품의 크기 축소에 용이하다.
삼영전자는 이와 함께 지금까지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에 포함돼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온 납성분과 PVC성분을 제외한 환경친화형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를 이번 전시회에 내놓았다. 현재 SMD타입 제품의 생산에 이를 일부 적용해 생산하고 있는 삼영전자는 환경오염 물질에 대한 규제가 커짐에 따라 환경친화형 커패시터의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갈 계획이다.
삼영전자는 이와함께 임피던스를 크게 낮춘 NXB시리즈와 각종 칩형 특수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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