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 실적 악화로 추가감원·공장폐쇄 단행

 세계 최대 광섬유 케이블 업체인 코닝의 실적이 당초 예상치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코닝은 3분기 운영이익이 주당 2∼6센트에 머물고 4분기에는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초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이 분석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코닝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주당 12센트와 9센트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코닝은 추가로 4000명을 감원, 올해말까지 1만2000명을 감원키로 하고 전세계 대부분의 광섬유 제조 설비의 가동을 이달말부터 일시 중단해 내년부터 재가동키로 하는 등 추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올초 25억달러로 책정됐던 자본지출 예산도 18억달러로 재차 축소조정하고 내년 예산은 10억달러 미만으로 책정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 비용으로 10억달러를 지출하게 된다.

 코닝의 CEO인 존 루스는 “코닝은 1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확보해 대차대조표는 여전히 건전하지만 시장은 오는 2002년말이나 2003년까지는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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