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장원에게 노트북, 왕중왕에게 자동차, 매달 추첨으로 포트리스걸과 저녁 데이트, 날마다 PC카메라 등 경품 20가지….’
이보다 푸짐한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한 게임대회가 있을까.
‘하나넷 포트리스2 블루 게임대회’가 장안에 화제다.
100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정말 상품과 이벤트가 펑펑 쏟아진다는 느낌이다.
포트리스2 블루를 개발한 GV(대표 윤기수 http://www.x2game.com)와 대회의 주최사인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이 심혈을 기울였다. 양사는 대회를 통해 포트리스2 블루를 ‘국민게임’으로 키우겠다는 욕심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일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2일까지 정확히 100일간 열린다. 대회는 크게 3차례(9, 10, 11월)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대회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으로 구성돼 있다. 1차 예선은 9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고 2차와 3차 예선은 10월 19일∼10월 28일, 11월 16일∼11월 25일 열린다. 또 각각의 예선전이 끝나면 휴식기를 보낸 후 월장원을 뽑기 위한 오프라인 본선이 진행된다. 1차 오프라인 본선은 10월 7일로 잡혀 있다. 여기에는 온라인예선을 통과한 총 256명이 참가한다. 일단 오프라인 본선에만 올라가면 무조건 상품을 받는다. 1등 노트북을 비롯 2등과 3등은 LCD모니터와 MP3 CD플레이어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포트리스 티셔츠, 완구, 통신이용권과 상품권 등을 수여한다.
또 대단원의 막이 내리는 12월 2일에는 왕중왕전이 펼쳐진다. 월장원을 포함해 우수 실력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왕중왕전에는 총 16명이 참여한다. 왕중왕전의 상품은 더욱 무게가 느껴진다. 1등 자동자(스펙트라 윙), 2등 프로젝션 TV, 나머지 14명은 통신 이용권과 패밀리 레스토랑 상품권 등.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상품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포트리스걸과의 저녁 데이트’. 포트리스걸은 GV가 선출한 포트리스2 블루 게임에 어울리는 여성들이다. 지난달 초 선발대회를 통해 뽑혔으며 섹시한 외모보단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특징이다. 오는 10월과 11월에 하루씩 열리는 저녁데이트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특히 저녁데이트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또 ‘프로게이머를 쏴라’라는 이벤트도 기획됐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각종 대회 우승자들 위주의 포트리스 프로게이머들과 1대1 대전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 역시 10월과 11월에 한번씩 열린다. 이와 함께 2차, 3차대회 때에는 날마다 경품 20개를 제공한다. PC카메라 1대를 비롯 포트리스 완구, 포트리스 티셔츠, 통신이용권 각 2개 그리고 패밀리레스토랑 상품권 11개 등.
이번 대회는 또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성인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담고 있다. 이름하여 ‘시니어 특별전’. 포트리스2 블루를 국민게임으로 양성하기 위한 아이디어의 일환으로 보인다. 시니어 특별전에는 30대 이상만이 참가할 수 있다. 대회규정은 일반전과 동일하며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승자에게 여행상품권을 수여하는 등 총 8명에게 상품이 수여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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