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업체인 미국 IBM이 생명공학 분야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와 관련, IBM의 생명공학 부사장 카롤린 코박은 26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3년후 생명공학 분야의 매출을 현재보다 두배 이상 많은 최소 70억달러로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IBM은 컴퓨터와 의학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생명공학 분야를 공략하기 위해 18개월전에 새로운 조직을 창설한 바 있다.
코박 부사장은 IBM의 생명공학 조직에 대해 “생명공학, 리눅스, 보편적 컴퓨팅, 네트워크 프로세싱, 데이터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서버, E유틸리티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하며 “향후 3년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각 부문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1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 마케팅 계획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이는 매년 두자리, 어떤 분야는 세자릿수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덧붙이고 프로스트&설리번의 자료를 인용해 오는 2004년 생명공학 시장 규모는 4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IBM은 특히 데이터베이스와 슈퍼컴퓨터의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는데 슈퍼컴퓨터 관련 사이트 ‘톱500’(http://www.top500.org)에 따르면 IBM의 제품은 상위 10개 슈퍼컴퓨터 중 6개나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세계 슈퍼컴퓨터 시장규모를 연간 2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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