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산학연 컨소시엄센터가 중소기업청과 산학연전국협의회에서 주관한 ‘제2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최우수 산학연 컨소시엄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대학의 고급 기술인력과 시설을 활용,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93년에 설립한 영남대 산학연 컨소시엄센터는 총 191개 업체와 248명의 교수가 참여, 지금까지 지역 산학연 협력사업의 전형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8차연도 사업까지는 지역중소기업과 협력해 특허 16건, 시제품 제작 93건, 공정개선 85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8차연도 과제수행 과정에서는 4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루시드코리아와 김석영 교수(재료금속공학부)팀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안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이밖에 원진용사와 최순돈 교수(재료금속공학부)팀은 세라믹 코팅된 ICBT 스핀들디스크를 개발, 탄화물과 산화물, 규화물 등 다양한 소재의 코팅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연간 9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이같은 성과로 센터는 지난 98년 10월 산학연 전국대회에서 단체상(중소기업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산학연 컨소시엄센터 소장 이화조 교수(기계공학부)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을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하게 하고, 사업수행이 완료되는 시점에 경북테크노파크의 사업화자금 유치나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사업에 참여하게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과 사후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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