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B2G e마켓플레이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단독으로 추진해 성과 우선주의 전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재정경제위원회 정의화 의원(한나라당)은 20일 조달청 국감에서 기획예산처가 G2B 활성화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관련 부처간 협의를 진행중인데도 조달청이 지난 5월 무리하게 사업을 발주, B2G e마켓플레이스 구축 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기획예산처가 지난 4월 B2G 활성화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정부 조달사업에 대한 정보화 사업을 전면 보류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조달청 등 관계기관에 발송한 적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달청은 이를 무시하고 지난 5월 사업발주를 내는 등 너무 앞서가는 전시 행정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기획예산처가 올해 말이 돼서야 e마켓플레이스 구축에 따른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논의된 결과에 따라 조달청의 역할이 축소되지 않겠느냐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정 의원은 “B2G e마켓플레이스 구축은 조달청의 단독 작품”이라며 “무조건 성과만 내기 위해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조달청의 대책 방안을 촉구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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