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텔이 4분기에 발표키로 했던 워크스테이션용 2㎓ 제온 프로세서 계획을 폐기하는 대신 2.2㎓ 제온(코드명 프레스토니아) 출시를 당초의 내년 3월말에서 1월초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인텔의 이번 결정은 워크스테이션 소비자들이 끊임없이 최상위 최고 성능의 제품을 찾는 PC 소비자들과는 달리 보수적이어서 CPU의 클록속도에 그리 민감하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텔이 프레스토니아와 이를 위한 플러마스 칩세트의 발표를 앞당기는 것은 인텔이 0.13마이크론 제조공정으로의 전환에 완전히 성공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텔의 모바일제품그룹 담당 부사장인 프랭크 스핀들러는 “0.13미크론 공정은 말처럼 질주중”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토니아는 듀얼 프로세서 시스템용으로 0.13미크론 공정으로 만들어지며 512KB의 2차 캐시가 내장된다. 이에 비해 취소된 2.0㎓ 제온의 캐시는 256KB로 잡혀 있었다.
한편 인텔은 지난 99년 0.25미크론에서 0.18미크론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CPU 품귀현상이 발생했던 바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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