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지텔레콤(대표 김선섭)이 개발한 RF안테나 내장형 이동전화 설계기술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m커머스 시장에 큰 반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전화 단말기만으로 현재 사용 중인 비접촉식 교통카드 대체가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용도의 전자화폐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동전화 대중화에 따라 이동전화 단말기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방식의 전자상거래와 결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 이와는 또다른 방식의 결제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비접촉 RF안테나를 내장한 IC카드는 대부분 수입 외산제품에 의존해왔지만 이번 제품 개발로 널리 보급된 이동전화 단말기를 바로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특히 13.56㎒의 무선통신용 RF안테나를 이동전화 단말기에 내장함으로써 전화이용과는 무관하게 카드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또 RF카드와 이동전화 단말기를 일체화함으로써 카드와 이동전화를 동시에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도 없앴다. RF안테나 칩을 내장한 이동전화 단말기는 교통카드뿐 아니라 유료도로 통행료 지불 등에 활용됨으로써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에도 적용될 수 있다.
◇김선섭 사장 일문일답
―개발비와 기간은 얼마나 소요됐나.
▲지난 99년 5월 개발에 착수한 뒤 지난해 2월까지 약 9개월이 소요됐으며 투자비로는 약 1억원이 들었습니다.
―개발 의도와 향후 시장 전망은.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이동전화 단말기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면 얼마나 편리할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개발을 끝내고 나니 단순한 요금결제뿐 아니라 각종 m커머스·ITS 등으로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상용화 계획은.
▲이미 이동전화사업자·서울시버스조합·지하철공사·신용카드사 등이 결합돼 실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동전화요금에 교통요금이 합산돼 과금되도록 했으며 시민들의 반응도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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