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철수연구소가 일본 NEC인터채널과 백신프로그램 제품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재홍 한화재팬 사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 구로가와야스시 NEC인터채널 사장
국산 백신프로그램이 오는 10월부터 일본 열도 전역에서 판매된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NEC사 소프트웨어 유통전문 회사인 NEC인터채널(대표 구로가와 야스시)과 백신프로그램 ‘V3’ 제품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NEC인터채널은 안철수연구소의 ‘V3 라이트(Light)’를 라이선스 방식으로 공급받아 일본내 3만여개 편의점과 1700여개의 자체 유통망을 통해 일반에게 판매한다.‘앤티-바이러스 V3’란 제품명으로 판매될 백신프로그램은 NEC인터채널이 제품 생산, 패키지, 마케팅, 판매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특히 양사가 우선 1차로 1만카피 공급에 합의한 것으로 NEC인터채널측은 오는 10월 중에 본격적인 판매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일본 현지에서의 판매예정가는 카피당 1990엔으로 결정됐다.
안철수연구소의 V3 제품은 지난해 하반기 일본 소프트뱅크와 컴퓨터웨이브, 한화그룹의 현지법인인 한화재팬을 통해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일본 굴지의 소프트웨어 유통전문 기업 NEC인터채널과의 계약으로 안철수연구소는 V3에 대한 유통 채널의 대폭 확대와 함께 일본내 인지도와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계약체결후 NEC인터채널의 구로가와 사장은 “지난 2개월간 V3 제품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결과 안철수연구소의 높은 기술력과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확인했다”며 “연간 5만카피 이상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V3 제품과 PC보안제품인 ‘앤디’의 큰 호응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인터콤과 온라인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사업 등을 통해 일본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위해 일본을 직접 방문한 안철수 사장은 “향후 일본 및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겠다”며 “특히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안에 일본에 현지법인을 세우는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도쿄=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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