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기간사업권 계획 철회 재확인

 

 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은 당초 추진해오던 국제전화 기간통신사업권 신청계획을 지난달말 전격 철회한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최근 새롬기술은 자사 교환국사를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로 옮겨 구축하면서 새로운 교환기를 도입하는 등 다시 기간통신사업권 획득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17일 새롬기술의 한 고위간부는 “기간통신사업권 신청을 안하는 것은 이미 정해진 회사방침이며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또 “교환기를 새롭게 도입하는 것은 기간통신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전혀 무관한 일이며, 현재의 주 교환기가 해외 전화사업자와의 폭넓은 망연동에 제한이 많았기 때문에 교체의 필요성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롬기술측은 하나로통신 IDC에서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 IDC로 교환국사를 이전하면서 새로운 교환기 도입 없이는 어쩔 수 없이 제공중인 서비스를 일정 시간동안 중단해야 하는 다운타임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새롬기술이 이번에 도입한 교환기는 에릭슨의 AXE-10장비며 몇 달전 발주해서 이미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내에 들여와 설치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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