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체 야후가 소프트웨어업체인 노벨과 디렉터리 서비스 부문 기술협력을 맺는다고 C넷(http://www.cnet.com)이 보도했다. 야후는 기술협력이 이뤄지면 자사 대기업용 및 온라인 커뮤니티용 포털서비스에 노벨의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야후의 디렉터리 서버 부문 제휴선은 기존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및 AOL타임워너 산하 넷스케이프커뮤니케이션스간 합작사인 ‘i플래닛’에서 노벨로 전환되게 됐다. 그러나 기업용을 제외한 일반 소비자용 부문에서 i플래닛의 지원은 계속한다. 야후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노벨이 보유하고 있는 판매·지원·자문 분야 글로벌 조직의 지원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벨도 시장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야후와의 협력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LDAP(Lightweight Directory Access Protocol)에 기반한 ‘e디렉터리’ 서버 제품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노벨은 시장에서 i플래닛을 비롯해 IBM·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포털부문 최대 업체인 야후와의 제휴를 계기로 인터넷 시장에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디렉터리 소프트웨어는 일종의 화이트 페이지로 네트워크 상에서 컴퓨터 사용자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또는 라우터·프린터와 같은 장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 컴퓨터 사용자들의 접속 상황을 파악해주는 중앙 데이터베이스(DB) 역할도 한다. 야후의 경우 노벨의 기술을 기업정보 관리용 표준규격처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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