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EMI그룹·BMG 등 3개 오프라인 음반업체와 리얼네트웍스가 참여하는 온라인 음악전송 서비스 ‘뮤직넷’이 서비스를 개시한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뮤직넷이 주요 전송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 플랫폼 제공을 끝으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유료 온라인 음악서비스 준비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뮤직넷은 이르면 이달 중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뮤직넷은 작곡가 등 콘텐츠 소유자들로부터 10만곡을 확보하는 한편 AOL·리얼네트웍스·냅스터와 콘텐츠 제공 및 기술협력을 맺고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뮤직넷의 서비스가 시작되면 냅스터의 소송 이후 공백기에 빠진 온라인 음악전송시장 선점을 위한 이 회사와 이미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프레스플레이’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프레스플레이는 오프라인 음반업체인 유니버설 및 소니가 주도하는 서비스다.
프레스플레이 역시 7만∼10만곡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을 비롯해 야후, MP3닷컴과 전송관련 협력을 맺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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