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창투사인 브이넷벤처투자(대표 홍기태)가 과학기술부 MOST 4호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브이넷벤처투자는 이번 펀드에 미국 벤처캐피털인 IFC를 조합원으로 참여시켜 350억∼400억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과학기술부는 바이오벤처 지원을 위해 추진중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MOST 4호 펀드(바이오펀드) 조성사업에 신생사인 브이넷벤처투자와 IMM창업투자가 신청해 경합을 벌였으나 최종적으로 브이넷벤처투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브이넷벤처투자는 기존 투자분과 함께 최대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신생사에서 대형 벤처캐피털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MOST 4호 펀드에 선정된 브이넷벤처투자는 45억원을 자체 조달하고, 미국의 벤처캐피털인 IFC 등으로부터 130억원을 투자유치하는 등 총 350억∼4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를 2개월내에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4호조합은 기존의 MOST 1, 2, 3호와는 달리 생명공학·신약개발 등 BT분야에 60% 이상을 투자해야 되며 조합만기는 7년이다.
지난해 7월 설립된 브이넷벤처투자는 지금까지 총 83억원을 투자해 실현이익(8억원), 평가이익(46억원)을 시현해 설립 1년만에 투자수익률 65%(2001년 6월 기준)를 달성, 바이오 전문투자사로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굴한 바이오업체는 바이로메드·다이아칩·팬제노믹스 등으로 총 60억원이 투자됐다.
도이치은행 뱅커 출신인 홍기태 사장이 이끌고 있는 브이넷벤처투자는 IFC, 연기금, 제약회사, 생명공학 관련기업 등과 접촉해 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과기부의 MOST펀드는 그동안 KTB네트워크(1호 310억원, 3호 530억원)와 산은캐피탈(2호 430억원) 등 대형 벤처캐피털들이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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