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무선인터넷 브라우저 한미일 동시 발표

 전세계 휴대폰 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차세대 무선인터넷 브라우저가 한국·미국·일본에서 동시에 발표됐다.

 일본 정보가전용 인터넷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액세스(대표 아라카와 도오루)는 13일 오전 도쿄·캘리포니아·서울 등 한·미·일 3국에서 차세대 휴대폰 탑재용 브라우저 ‘넷프런트(NetFront) v3.0 와이어리스 프로필(Wireless Profile)’을 개발,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액세스가 개발한 이 브라우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NTT의 ‘i모드’ 단말기에 현재 탑재돼 있는 브라우저인 콤팩트 넷프런트(Compact NetFront)의 후속 기종으로 ‘왑(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2.0’을 비롯해 ‘다이내믹 HTML’ ‘자바 스크립트’‘ECMA 스크립트’ ‘SSL’ 등 모든 휴대폰 표준을 지원한다.

 특히 정보가전 특유의 자원이 한정된 환경에서도 고성능을 발휘하도록 배려, 변조성(modularity)과 축약성(scalability)이 뛰어나며 모듈러 구조로 인해 특정 타깃 하드웨어에 맞춘 유연한 커스텀 구성이 가능해 휴대폰으로부터 디지털TV까지 광범위한 기기에 대응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액세스 측은 “‘왑 2.0’에서 사용되고 있는 ‘WML2(Wireless Markup Language 버전2)’ 사양을 책정하는 에디터로서 대폭 개선된 인터넷 체험을 무선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며 “사용자들은 개인 홈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차세대 고속무선 네트워크로 실현될 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세스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입자(CTO)인 가마타 도미히사는 “월드와이드 모바일 표준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넷프런트 v3.0 와이어리스 프로필’을 통해 엔드유저에게 휴대 정보의 말단에서 최적의 인터넷 브라우징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부터 HTTP·SSL·TCP/IP를 비롯한 월드와이드 인터넷 표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약 120기종, 3500만대 이상에 브라우저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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