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8월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신고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줄어든 12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액수는 그러나 7월과 비교해서는 72.4% 증가한 것으로 8월 이후 외국인 투자가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산자부측은 설명했다. 1∼8월 누계는 7.5% 감소한 86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IT분야 침체의 장기화 우려 등으로 반도체·PC 등 전기·전자부문의 투자액은 지난해 1∼8월 14억8200만달러에서 올 1∼8월에는 9억600만달러로 투자가 크게 위축됐다. 반면 통신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크게 늘어 전체 서비스 분야 투자에서 통신서비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8월 17.7%에서 45.5%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전체 투자에서 유럽연합(EU)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8월의 20.9%에서 22.4%로 커져고 일본의 투자비중은 장기불황으로 인해 14.7%에서 6.1%로 크게 축소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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