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미르 천만가입자 돌파 눈앞에

　한국통신(대표 이상철)은 자사 포털서비스 한미르(http://www.hanmir.com)가 서비스 개시 2년만에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미르는 한국통신의 방대한 통신 네트워크와 최대가입자를 기반으로 정보검색·커뮤니티·쇼핑·금융·증권·만화·게임·교육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의 대표 종합포털이다.

　한미르는 지난 99년 9월 서비스 개시 당시 회원수 27만명, 일일 페이지뷰 220만이었으나 2001년 8월 현재 회원수는 951만명, 일일 히팅건수는 4500만에 달한다.

　KT는 “한미르의 급성장은 무료 웹 전화번호 안내, 지도정보, 일본 웹검색, 한일채팅 등 특화된 서비스와 ‘알까기’를 위시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수능강의’ 등 교육관련 콘텐츠 제공으로 가입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KT는 가입자의 60%인 550만명이 학생층이라는 점과 학교정보화사업 관련 포털이라는 사이트 특성에 맞춰 개인 맞춤형 교육정보 서비스 제공에 주력, 한미르를 사이버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종합사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성장성이 높은 온라인 교육사업을 특화시켜 저렴한 비용의 사이버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아파트단지 중심의 지역정보 및 커뮤니티 장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이번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이벤트를 개최, 990만번째 가입자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상품권, 1000만번째 가입자에게는 제주도 무료여행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