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에 e코리아 진군가를 울리자.’
정보통신부가 국내 IT산업 해외진출에 앞장선다.
정통부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24차 APEC 정보통신(TEL) 전체회의에서 참여 회원국을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등 우리나라 주력 IT산업을 적극 홍보한다.
정통부는 APEC 정보통신 전체회의 기간 중 국내 IT산업 소개를 위한 정보통신 포럼·전시회·기술시찰 행사 등 각종 행사를 마련, 우리나라 첨단 IT산업을 해외에 소개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오는 18일 ‘e코리아 포럼’을 개최, APEC 회원국 통신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정보통신정책 현황을 설명하고 ADSL, CDMA 등 국내 주력 IT제품을 소개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포럼을 통해 회원국에 최근 초고속인터넷 망 대중화 등 우리나라 정보통신분야 발전 비결을 설명하고 관련 정부정책 및 시장현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CDMA 기술시찰’에 회원국 통신정책 입안가 및 정·재계 주요 인사를 초청, SK텔레콤이 실시하는 cdma2000 1x 서비스 및 기술개발 현황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CDMA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세계 최초 IMT2000 서비스 기술발전 현황을 홍보할 계획이다.
회의기간 중에는 한국통신·SK텔레콤·LG텔레콤·삼성전자·애니유저넷 등 국내 통신사업자 및 제조업체가 대거 참여하는 ‘첨단 유무선 통신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첨단 유무선 통신기술전시회’ ‘CDMA 기술시찰’ ‘e코리아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모두 국내 IT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회의에 방문하는 아·태 지역내 통신시장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한 집중 홍보활동은 과거 어떤 회의 때보다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통부 이용석 국제기구담당관은 “이번 APEC 정보통신회의 기간 중 이같은 행사 개최를 통해 환태평양 지역내 IT강국으로서 이미지를 한층 제고, 해외진출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한국정부의 IT정책에 대한 회원국의 이해를 넓힘으로써 장기적으로 불필요한 통상압력 예방 및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 등 역내 정보통신분야 정책결정자, 기업가 및 연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개최되며 정보보호·정보격차·인터넷 등 정보통신분야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12개의 워크숍과 함께 자유화, 개발협력 등을 소주제로 한 4개 운영그룹 및 본회의가 개최된다.
한편 APEC 정보통신회의(Tele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Working Group)는 APEC에서 분야별로 개최하는 9개 회의 중 하나로 역내 정보통신분야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90년에 설립,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특히 24회 APEC 정보통신회의는 최근 APEC 전체차원에서 eAPEC건설을 추진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환태평양 지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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