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동안 이어져온 코오롱의 무교동 시대가 오는 10월로 막을 내린다.
코오롱(회장 이웅렬)은 미국계 투자사인 모건스탠리에 서울시 중구 무교동 소재 사옥을 625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매매계약을 4일 체결했다.
이번 매매계약 체결과 함께 무교동 사옥에 남아있던 코오롱상사가 10월 과천 신사옥으로 이주함에 따라 무교동 사옥에는 그룹 홍보실만 남게 된다.
코오롱 과천사옥과 제2사옥에는 (주)코오롱, 코오롱상사, 코오롱건설, 코오롱유화,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할부금융 등 주력계열사 대부분이 입주하게 됐다.
코오롱은 무교사옥의 일부 공간을 임대해 패션매장 운영 등의 용도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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