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이전시업계에 ‘e메일 소식지’ 창간 열풍이 불고 있다. e메일을 통해 배포되는 이들 소식지는 사내 동정에서부터 기술 트렌드와 시장 흐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가 소개되고 있다.
FID(대표 김지훈 http://www.fid.co.kr)는 최근 ‘뉴스레터’라는 이름으로 e메일 소식지를 오픈했다. 뉴스레터는 회사 소식부터 인터넷 기술과 시장 정보까지를 주요 콘텐츠로 2주에 한 번 꼴로 제공한다. FID는 국문판과 영문판 두 개 버전으로 제작해 일본·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고객에게도 발송, 간접적인 해외 마케팅의 용도로 활용키로 했다.
클릭(대표 강기천 http://www.clic.co.kr)도 지난 5월부터 ‘익스프레스IBP’라는 e메일 소식지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솔루션 등 5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의 이슈 분석·구축 사례 등을 제공하는 익스프레스IBP는 격주로 주요 고객과 회원사 800명 정도에게 발송된다.
애드캡슐소프트(대표 정희현 http://www.techway.co.kr)도 올 3월부터 e메일 소식지 ‘윈스브리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윈스브리핑은 월 단위로 제공되며 이 회사 컨설팅 팀에서 웹사이트를 구축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 등 현장감 있는 정보를 콘텐츠로 담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윈스브리핑은 별도의 홍보가 없었는데도 초기 400부에서 현재 2000부로 늘어날 정도로 마케팅 면에서 간접적인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이밖에 인터넷 솔루션과 웹에이전시 테크웹(대표 김일진)이 3만부 정도로 자사 소식과 정보 기술 이슈·뉴스를 담은 ‘앳뉴스’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근 웹에이전시업계에 e메일 소식지 열풍이 불고 있다.
웹에이전시업계는 e메일 소식지가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하고 회원사에 정기적인 시장흐름과 기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로열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드캡슐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e메일 소식지를 고객서비스의 하나로 시작했지만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면서 간접적인 마케팅은 물론 실제 영업에서도 큰 효과를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웹 에이전시 e메일 소식지 현황
회사 = 소식지 이름 = 주요 콘텐츠 = 발행 부수
FID = 뉴스 레터 = 기업 소식, 인터넷 뉴스 정보 = 500부
애드캡슐소프트 = 프로젝트 시행착오, 웹 구축 자료 = 2000부
테크웨이 = 앳뉴스 = IT소식, 솔루션 소개 = 3만부
클릭 = 익스프레스IBP = 시장과 업종 분석 = 80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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