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첨단 정보기술(IT)을 이용한 ‘1인 맞춤’ 일기예보 서비스가 잇달아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http://www.wsj.com)에 따르면 케이블TV 회사 랜드마크 커뮤니케이션스(http://www.landmarkcom.com)가 가장 먼저 인터넷에서 미국 전역의 기상정보를 전하는 포털사이트(http://www.weather.com)를 개설했고 애큐웨더(http://www.accuweather.com), 디지털사이클론(http://www.digitalcyclone.com) 등도 잇달아 뛰어들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선두업체 웨더의 경우 한 달 방문객 수가 3000만∼4000만명을 상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도전하는 애큐웨더의 주무기는 그래픽. 이 회사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우선 미국 전역의 날씨가 한 눈에 들어온다. 애큐웨더는 이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 지역은 10㎞, 그 밖의 지역은 28㎞ 단위로 쪼개 일기를 그래픽 등 각종 시청각 자료를 이용해 3시간 단위로 예보하고 있다.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는 후발업체인 디지털 사이클론이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털 사이클론은 55개 중대형 컴퓨터로 미국 전역의 날씨를 분석한 후 이를 인터넷은 물론 디지털 개인휴대단말기(PDA), 휴대폰 등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회원에 가입하면 이동 중에도 자신이 있는 곳의 일기예보를 3시간마다 PDA, 휴대폰 등으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유료 회원 수가 최근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일기예보도 맞춤 서비스 시대’를 열고 있는 이 회사 웹사이트를 찾는 방문객 수가 지난 7월 2000만명 선을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약 20만명이 유료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소개했다.
디지털 사이클론은 또 전국의 55개 지역 신문들에도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로부터 거둬들이는 수수료(600∼2500달러) 수입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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