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분야에 투자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 ‘디지털 콘텐츠 2001 프로모션’의 행사 일환으로 마련된 ‘문화 콘텐츠 투자설명회’는 그야말로 북새통이었다.
이번 투자설명회(IR)에는 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 주간사로 선정된 IMM창업투자·한국기술투자·한솔창투를 비롯해 국내 50여개 창투사 심사역은 물론 문화 콘텐츠에 관심을 갖는 개인투자자 400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
이에 힘입어 29일 행사 마감결과 단 3일 동안에 조이북닷컴 등 4개사가 40억원의 투자유치를 확보했으며 엠지월드 등 12개 업체가 총 270억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자책(e북) 및 애니메이션업계의 IR가 큰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 콘텐츠에 대한 투자열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문화콘텐츠투자기관협의회 소속 회원사 가운데 한능벤처기술투자 등 4개 창투사가 이번에 참가한 업체를 대상으로 50억원을 별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중 확실시되는 투자유치금액만 총 9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문화관광부도 문화 콘텐츠 육성을 위해 330억원 규모의 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이어서 올해 말이면 투자금액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광부는 이완 관련, 이달 말까지 투자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조합 집행부 선정을 마무리하고 일반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게임·영상은 물론 문화 콘텐츠 투자 붐이 일면서 문화산업 전반의 민간투자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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