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배당투자 유망종목군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삼성증권은 시중 실세금리가 4%에 달하는 등 7월말 이후 저금리 기조가 지속돼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배당투자 유망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도 장기투자자의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혜택의 폭을 확대하는 등 배당투자자 종목의 장기보유 메리트가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기관들도 안정성장형 펀드에 배당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배당투자 종목은 기관의 펀드 편입시 주가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주가상승과 함께 배당이익을 노릴 수 있는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배당투자 유망 IT종목군으로 3년 연속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이고 상반기 실적이 양호한 희성전선, LG전자, 미래와사람, 대한전선 등을 제시했다.
LG전자는 99년과 지난해 모두 6.99%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정보통신 사업 단말기 수출부문의 호조 등 고율의 배당이 유력한 종목으로 제시됐다.
희성전선은 99년과 지난해 각각 7.45%와 7.21%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순이익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33.8% 증가한 52억2600만원을 기록해 고율의 배당이익이 예상된다.
이밖에 99년과 지난해 평균 5% 이상의 배당을 실시한 미래와사람, 대한전선, 한국코아, 청호컴넷 등도 올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향상돼 고배당이 점쳐지고 있다.
김윤정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자율 하락으로 배당 유망 종목군은 안정적인 소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며 “99년과 지난해에 배당을 실시한 기업중 올 상반기 실적이 향상된 기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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