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등 온라인을 이용해 음악을 내려받는 네티즌들이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유료 음악전송 시장이 성숙하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2가 성인 네티즌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네티즌들의 50%가 CD를 이용해 음악을 듣고 있고 25%는 PC를 이용해 인터넷에서 음악을 내려받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3개월 동안 디지털 음악을 내려받는 방식으로 구매한 사용자는 6%에 불과, 향후 유료 음악전송 시장이 음반 및 온라인 업계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비방디유니버설·소니·AOL타임워너·EMI·BMG 등 5대 메이저는 표준을 마련하고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음악전송 채비에 나섰으나 이런 방법이 소비자들의 구매의사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가트너G2의 애널리스트 PJ 맥닐리는 “새로운 음악서비스가 준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음악구매 비율은 전혀 증가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음반업체들이 불법복제에 대한 단속을 더욱 융통성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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