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류(韓流)’ 바람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문화관을 파견하고 ‘한류체험관’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무분별한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막기 위해 가칭 ‘아시아문화교류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주요 지역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해외사무소를 개설하고 한류체험관을 통해 한국의 대중문화를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문화교류협의회’는 신뢰손상 여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외공연 등을 집중 심사,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이를 계기로 “게임, 음반, 방송영상물 등 문화콘텐츠의 현지어 제작 및 해외공연 지원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류는 ‘한국에서 불어온 매서운 바람’이라는 뜻으로 최근 중국, 홍콩,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 열풍을 의미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톡] 퓨리오사AI와 韓 시스템 반도체
-
2
[ET시론]K콘텐츠 성장과 저작권 존중
-
3
[사설] 보안기능 확인제품 요약서 사안별 의무화 검토해야
-
4
[ET시선] 국회, 전기본 발목잡기 사라져야
-
5
[부음] 김동철(동운아나텍 대표)씨 장모상
-
6
[김태형의 혁신의기술] 〈23〉미래를 설계하다:신기술 전망과 혁신을 통한 전략 (상)
-
7
[부음] 유상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씨 장모상
-
8
[박영락의 디지털 소통] 〈21〉트렌드 반영한 3C관점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해야 낭비 제거
-
9
[IT's 헬스]“중장년 10명 중 9명 OTT 시청”…드라마 정주행 시 조심해야 할 '이 질환'은?
-
10
[GEF 스타트업 이야기] 〈57〉더 나쁜 사람 찾기, 손가락질하기 바쁜 세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