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어드밴텍테크놀로지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대표 최영준 http//www.advantech.co.kr)는 지난 97년 설립돼 산업용 컴퓨터를 조립생산·판매하는 밴처기업이다.

 현재 전체 지분의 54.02%를 가지고 있는 대만어드밴텍사의 한국 대리점으로 시작했지만 지난 99년부터 자체 기술력으로 산업용 컴퓨터를 조립생산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산업용 컴퓨터와 네트워크 서버·본체·모니터를 일체화한 컴퓨터 등이다. 이밖에 웹카메라, 안내용 컴퓨터(키오스크) 등도 공급하고 있다.

 사업구조는 산업자동화 부문, 네트워크컴퓨터 부문, 임베디드컴퓨터 부문 등 크게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이 중 산업자동화 설비에 사용되는 산업용 컴퓨터가 주력 사업부문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46%에 해당하는 33억2942만원을 산업용 컴퓨터부문이 차지했다.

 네트워크 컴퓨터 부문에서는 네트워크 서버용 컴퓨터콜링텔레포니시스템(CCTI) 등을 갖춘 네트워크 컴퓨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6억8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임베디드컴퓨터 부문은 지난해 14억6700만원(전체의 20.6%)을 기록했으며 하드보드 설계 및 제조기술과 컴퓨터시스템의 호환성을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33억3400만원과 11억3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8.80%, 9.02% 증가한 171억7500만원, 12억3200만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34%를 기록, 재무구조가 업종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간사인 교보증권은 확정사업보고서에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침체를 보이고 있는 IT산업의 경기회복이 늦어지거나 침체가 악화될 경우 IT업계의 설비투자 감소로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의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모전 자본금은 41억원이며 지분구성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74.3%(대만 어드밴텍 54.02% 포함), KTB네트워크 12.68%, 우리사주 2.44% 등이다. 공모일은 28, 29일 이틀간이며 총 210만주를 1600원(액면가 500원, 본질가치 1330원)에 공모한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최영준 사장 인터뷰

 ―자사의 강점은.

 ▲우선 외국인 투자기업이라서 분기마다 회계감사를 받는 등 경영·회계 시스템이 투명하다고 자부한다. 또 대만 및 중국으로부터의 안정적인 부품 수급처를 확보한 점도 꼽을 수 있는 강점이다.

 ―향후 계획은.

 ▲한국이 세계 1위의 초고속 인터넷 사용국가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 다양한 기능이 부가된 새로운 시대적 요구(인터넷과 포스트PC)에 맞는 PC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대주주인 대만 어드밴텍의 해외 영업망을 통해 산업용 컴퓨터 등 기타 제품의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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