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미국증시 상승에 자극받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9.43포인트 오른 578.7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 급등은 프로그램 매수세가 주도했다. 선물이 현물에 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184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발된 반면 매도는 605억원으로 1200여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117억원을 순매수, 3일째 매수우위를 이었으며 개인은 1645억원을 순매도, 이익실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860만주와 1조8117억원이었다.

<코스닥>

 ‘시스코 효과’로 급등한 미국 나스닥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거래량 부진 등 무기력한 모습은 여전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35포인트 오른 68.13으로 마감됐다. 장초반 69선을 육박하는 등 오랜 만에 강한 기세를 보여줬으나 매수세가 늘어나지 못하면서 점차 상승폭을 줄였고 68선을 회복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2억3244만주와 9497억원으로 거래소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여전히 부진한 양상이었다. 개인은 3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과 3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제3시장>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폭등으로 양대증시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상승,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세로 시작한 제3시장은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막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0.11% 오른 1만1857원을 기록했다. 저가주 거래가 비교적 활발히 이루어진 가운데 거래량은 전날보다 11만주 증가한 85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2400만원 감소한 2억1300만원을 나타냈다. 전체 148개 거래가능종목 중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83개 종목으로 주가가 상승한 종목(32개)에 비해 하락한 종목(38개)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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