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에 이어 후지쯔가 하드디스크 평방 인치당 100Gb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후지쯔의 새로운 기술은 IBM이 지난 5월 플래터에 투테니움 원소의 층을 추가시킨 AFC(Anti Ferromagnetically Coupled) 미디어를 이용해 100Gb의 기록밀도를 달성한 것과 마찬가지로 투테니움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이 회사 부사장 마이크 체너리는 “후지쯔의 기술도 투테니움을 사용하지만 핵심기술은 IBM의 것과 다르다”고 밝혔다.
후지쯔는 오는 11월초 이 기술을 부분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해 2003년 초반 완전한 평방 인치당 100Gb의 기록밀도를 갖는 100Gb(2.5인치 플래터 2장) 하드디스크를 내놓을 계획이다.
체너리 부사장은 “새 기술이 실험실에서 나와 실제 제품에 적용되려면 18개월에서 2년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며 “그때쯤이 돼야 그 정도 용량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상용제품의 경우 40∼80Gb의 노트북용 하드디스크가 평방 인치당 40Gb로 최고수준의 기록밀도를 제공한다. 후지쯔는 약 1년뒤 80Gb의 기록밀도를 갖는 플래터 2장짜리 80Gb 하드디스크를 내놓을 계획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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