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무대로 한 3차원 슈팅게임 공개

 

 최근 우주공간을 무대로 자신의 비행정을 만들어 전투를 벌이는 3차원 슈팅 게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아스트로네스트(대표 김환기)와 네오액트(대표 최성연)는 지난 15일부터 양사가 공동개발한 온라인 게임 ‘아스트로엔(http://astron.astronest.com)’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들어가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차원으로 구성된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비행정을 제작해 우주괴물과 싸우거나 다른 종족 사용들과 전투를 펼치는 이 게임은 팬터지를 배경으로 한 천편일률적인 기존의 온라인 게임과 달리 차별화된 SF장르를 선보이고 있어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실시간 풀 3D로 재현된 화려한 그래픽과 특수효과 등은 SF 장르의 묘미를 잘 살리고 있으며 자신의 비행정을 발전시킬 수 있는 특수 아이템으로 롤플레잉 게임의 재미를 한껏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해외 게이머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회사는 베타테스트에 앞서 미국· 유럽 등 각국으로부터 신청자들을 접수받아 500여명의 해외 게이머들을 참가시키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E3쇼에 선보여 해외 게임사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베타 테스트를 계기로 이 회사는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할 방침이다.

 아스트로네스트의 김환기 사장은 “현재 스퀘어소프트 등 세계적인 게임업체들과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팬터지 일색의 온라인 게임 시장에 SF 장르로 새바람을 몰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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