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대만에서 ADSL 기반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소넷(So-net)으로 불리는 소니그룹의 인터넷 서비스는 이미 지난 7월 말 홍콩에서 개시됐고, 이번이 두번째다.
대만 사업은 소니그룹 산하 소니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와 현지 업체인 화신(和信)집단이 합작으로 설립한 소니네트워크대만이 맡아 추진한다. 이 회사의 대만 ADSL 시장의 점유 목표는 20% 이다.
소니커뮤니케이션의 야마모토 사장은 “대만은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우리의 콘텐츠를 이전하기 쉽다”며 대만 사업에 강한 자심감을 내보였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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