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동전화가 내장된 PDA로 아파트의 조명 및 온도조절, 창문 자동개폐, 가전제품 제어 및 가스밸브 검검 등을 원격제어하는 무선 홈 네트워크 시대가 열린다. 019가입자가 PDA를 이용, 외부에서 온도조절·창문개폐 등을 원격제어하고 있다.
음성통화 기능을 갖춘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원격지의 조명, 온도, 가전제품, 가스밸브 등을 일체형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팅크웨어(대표 김진범 http://www.maptopia.com)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이버아파트에 무선통신을 결합시킨 ‘무선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계획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특정제품에 대한 원격 제어는 부분적으로 가능했으나 아파트 내부 전체를 무선통신으로 묶어 일체형으로 원격 제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로 건설업체들이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사이버 아파트를 구축하면 아파트 입주자들은 외부에서 이동전화 기능이 내장된 PDA를 통해 집안의 조명 및 온도 조절, 창문 자동개폐, 가전제품 제어 및 가스밸브 점검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또 집안에 침입자가 들어오거나 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무선으로 알려줘 각종 피해를 해결할 수도 있다. 또 PDA를 통해 영상통화는 물론 무선인터넷에 접속, 사이버 아파트 단지내 게시판의 공지사항과 지역 생활정보 등의 검색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LG텔레콤 관계자는 “건설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사이버아파트 모델 하우스 등에서 원격제어 시연회를 열 생각”이라며 “사이버아파트가 완공되는 내년 이후 통합 원격제어 서비스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LG텔레콤과 팅크웨어는 PDA에 내장된 전국 전자지도 및 GPS를 이용,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등록하면 최적의 경로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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