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마케팅 전문업체 아이비즈닷컴(대표 김훈탁 http://kribiz.com)이 PC통신업체 한국통신하이텔(대표 최문기)과 공동으로 하이텔 동호회 및 홈페이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수익 배분 마케팅’을 실시키로 했다.
이 마케팅은 사이트 광고를 개인이나 기업에 노출시켜 주고 광고를 통해 제품 판매가 이뤄졌을 때 수수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제휴로 하이텔은 자사 사이트뿐 아니라 온라인 동호회와 홈페이지 사용자와도 판매의 일정액을 나눠 갖게 된다. 또 쇼핑몰의 트래픽을 증가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원들의 로열티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이비즈닷컴은 이번 사업을 위해 1800여개의 회원사와 168개의 광고주를 확보했다.
김훈탁 사장은 “수익 배분 프로그램이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하는 인터넷 사이트나 중소 규모 웹사이트의 수익기반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확보한 회원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사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하이텔과 제휴한 아이비즈닷컴은 보광그룹의 자회사로 지난해부터 수익 배분 연결 사이트인 굿매치(http://www.goodmatch.co.kr)를 개설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사업을 벌여왔다.
한편 ‘수익 배분 마케팅’은 지난 96년 미국의 아마존닷컴이 처음 도입해 화제가 됐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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